국내여행/경기도

4월 용인 봄꽃산행 추천, 진달래꽃, 조팝나무, 이팝나무

e .__. 2023. 5.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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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에 오를 때에는 그저 정상까지 도달하기만을 바랐다면, 점점 체력이 좋아지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산행을 즐기고 있어요.

이번에도 역시 집에서 출발하면서부터 등산을 완료하기까지 얼마나 예쁜 봄꽃을 구경할지 잔뜩 기대하고 다녀왔어요.

방문일ㅣ2023.04.16[일]


진달래꽃, 조팝나무, 이팝나무

수원 봄꽃산행지 추천


수원 광교산에 대한 다수의 포스팅을 했지만, 점점 체력이 좋아진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2월 초 처음 산행을 했을 때에는 그저 다치지 않도록, 코스에 집중하며 올라갔더라면

3월 말 두 번째 등산에서는 산수유, 개나리꽃을 보고, 목련 꽃봉오리를 보고 왔어요.

이번 산행에서는 아쉽게도 활짝 핀 목련을 보지 못했지만, 남아있는 벚꽃과 함께 만개한 진달래꽃과 조팝나무까지 보고 왔어요.

봄꽃산행지 추천

진달래꽃, 조팝나무, 이팝나무

 


 

주차정보

광교공영주차장/경기대학교수원캠퍼스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 위피한 광교공영주차장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최근 이른 개화로 인해 나들이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 광교공영주차장이 만석일 경우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주차장도 이용 가능해요.


 

교통정보

광교역 1번출구 버스이용

신분당선 광교역 1번출구 이용했을 경우 입구까지 도보로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마을버스 이용을 추천해요.

마을버스 13번의 경우 입구 바로 앞까지 쉽게 이동 가능해요.​​


경기도 봄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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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산행을 다녀오니 이제 주변이 보이기 시작해서 드/디/어 등산안내도를 촬영해왔어요.

하산길에 있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더라구요.

안내도를 살펴보면 총 10코스로 길 안내가 되어있어요.

광교공원을 시작으로 지지대고개, 정상석인 시루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처음 광교산에 오르시는 분들은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난 뒤 등산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를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시작!

토요일 오전 비가 세차게 내리고 산행하니 꽃과 나무가 파릇파릇해져 있었어요.

미세먼지와 황사가 빗물에 씻겨내려갔는지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진녹색의 나무가 잔뜩 있는 숲길을 걸어갔어요.

반팔에 바람막이를 껴입은 코디가 무색하게 촉촉한 공기와 시원한 느낌이 마치 늦겨울에 등산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중반쯤 오르니 열이 오르면서 공기가 딱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주변을 살펴보니 꽃과 나무가 파릇파릇해져 있어

봄기운이 확 올라 아주 상쾌한 산행을 할 수 있었어요.​​

광교산은 수도권 내 위치하여 가까운 거리에 산책 겸 편하게 갈 수 있는 봄꽃산행지 중 하나에요.

4월 초 형제봉 근처에는 진달래꽃이 만개해 있었으며 세찬 빗물을 이겨낸 벚꽃이 아직 남아있었어요.

이전 진달래꽃 개화현황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그때는 살짝 비실비실했던 꽃잎이 빗물을 받으니 힘차게 피어있었어요.

만개한 진달래꽃을 보니 새로운 꽃인가 싶을 정도로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

마저 못핀 새싹도 올라오고, 빗물을 머금은 이파리들이 힘 있게 피어있어 생기 있는 나무들로 인해 공기가 깔끔해진 느낌이었어요.

이것이 피톤치드..?

남은 빗물로 인해 산행 내내 촉촉한 공기를 맡으며 올라갔는데, 정상에 오르니 역시나 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어요.

하지만 시원한 공기와 파릇파릇한 나무들로 인해 이마저도 새로운 느낌이더라구요. 

 

 

수원 봄꽃산행지 추천

enjoy_every day | 광교산 진달래꽃, 조팝나무, 이팝나무

tv.naver.com

하산길 맞이한 조팝나무

광교쉼터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조팝나무와 진달래꽃을 잔뜩 볼 수 있었어요.

하늘하늘 바람에 휘날리는 조팝나무를 좋아하는 편이라 멈춰 서서 영상도 찍어봤어요. ​​

길을 걷다 보니 이팝나무도 한 그루 있었어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꽃잎이 비슷하게 생겨 많이들 헷갈리지만, 땅바닥에서 자라는 조팝나무는 조금 더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꽃잎이 확실하게 보이는 편이라면 이팝나무는 큰 나무에 이파리처럼 자라는 나무로 작디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강아지 털과 같은 느낌이에요.

 

 

이번 봄꽃산행은 이 포스팅을 끝으로 마무리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유명한 응봉산, 황매산, 비슬산도 가보고 싶은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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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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