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가볼만한곳 불멍 감성 캠핑 숙소 카페 추천 휴앤스테이
태안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이적산 근처 감성캠핑숙소 휴앤스테이
바베큐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시간이 남아 산책할 겸 펜션을 구경해 보기로 했어요.
주차장에서 들어오며 보니 눈사람과 트리가 있는 화려한 공간이 보였는데, 체크인하던 곳이었나 봐요.
사진 찍을 겸, 구경할 겸, 가까이 가보니 카페가 있었어요.
카페는 사장님 내외분이 직접 운영하시고 있었어요.
밤에 조명이 들어오는 카페 앞 마당에는 단체로 앉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실내 공간이 나누어져 있었어요.
날이 좋았다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해 밖에서 마셔도 좋을 거 같았는데, 아쉽게도 초겨울이라 포기 !
카페 근처는 예쁜 포토존이 가득 !
늦겨울이라 크리스마스 시즌 조형물들이 가득 놓여 있더라구요.
화려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좋아하는 저는 너무 좋았어요 :)
낮에 봤을 때도 예쁘게 꾸며져 있다 생각했는데, 밤에 와서 보니 더 예뻤던 공간
눈사람, 루돌프, 산타 포스터는 물론 사람만큼 큼직한 조형물까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오면 구경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아 가족끼리 놀러 오기 좋아 보였어요.
어두워지니 바로 조명이 들어와 마당 내 글램핑존과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내부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
체크아웃하는 날 청소를 마치고 음료를 마시기 위해 방문했는데, 커피 외에도 주스나 따뜻한 티 음료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내부에는 음료뿐 아니라 주류까지 !
펜션 근처 마트가 없다 보니 카페에서 간단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소주, 캔맥주, 홍차, 토닉워터까지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밤에 술이 부족하다면 자연스럽게 카페로..!?
냉장고 안에 시원하게 보관되고 있어 구매 후 바로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조명이 하나 둘 켜지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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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넓은 잔디마당에 있는 야외 테이블과 캠핑존은 한 팀씩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텐트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프리미엄 텐트 사용 시 사장님께 문의 필수 !!
텐트마다 귀여운 고양이 조명들은 물론 마당 조형물까지 꾸며져 있는 모습
밤에 방문해도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아 사진 찍기도 좋더라구요.
최대 8인까지 사용 가능한 단체 글램핑존도 한번 사용하면 시간제한 없이 퇴실 때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낮에 봤을 때도 예쁘게 꾸며져있다 생각했지만, 어두워지고 조명이 하나둘 켜진 펜션을 살펴보니 글램핑 존이 더 매력 있게 느껴졌어요.
불멍존은 매일 22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요.
방음이 잘 되는 펜션이지만, 조명이나 소음으로 인해 다른 숙박객들의 수면시간에 피해 가지 않기 위해 시간제한이 있었어요.
22시 전까지 자유롭게 나와 즐길 수 있었어요.
오랜 시간 즐기고 싶다면 바베큐를 일찍 진행하고 어두워지자마자 불멍을 즐기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잔뜩 주시는 데, 든든한 간식거리가 되기에 바베큐를 가볍게 즐기는 것도 한 방법 ㅎㅎ
저녁시간 이후 소화시킬 겸 산책할 겸 숙박객들이 많이 나와있는 시간이었다면 섞어 앉았을 수 있겠지만, 21시쯤 살짝 늦은 시간에 나가니 저희끼리 불멍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단체로 감성캠핑을 즐기기 위해 숙소에서 주섬주섬 나가니 화로대를 둘러앉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장소마다 화로대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불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오픈형 화로대 당첨 !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속닥속닥 얘기하니
사장님께서 숙소 내 방음이 잘 된다며 편하게 놀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ㅎㅎ
감성캠핑을 위해 마시멜로와 가래떡을 잔뜩 준비해 간 우리 :)
가볍게 불멍만 즐겨도 되지만, 먹을거리를 하나 둘 준비해 가니 더 푸짐한 감성캠핑이 되어 좋았어요.
따뜻한 음료와 함께 준비해 간 마시멜로와 가래떡을 잔뜩 구워 먹었어요.
꼬지 끝에 마시멜로와 가래떡을 꽂았는데 불이 강하다 보니 균일하게 굽는 게 꽤 어렵더라구요 ?
마시멜로에 불이 꽤 잘 붙었는데, 성화하는 모습이 생각나 웃겼어요 ㅋㅋㅋ
다행히 마시멜로가 화르륵 타버리는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굽기에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는 아예 불을 붙여 마시멜로 끝을 살짝 태워가며 먹었어요.
불이 붙은 곳은 따뜻하고 나머지 부분은 자연스럽게 열로 익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불멍을 즐기며 달다구리한 것을 함께 먹으니 넘 좋더라구요 ㅎㅎ
하나둘 마시멜로와 가래떡 꼬지를 하나씩 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캠핑존에서 불멍할 때 사장님께서
핫초코 or 아메리카노 중 1인 1음료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
불멍하러 왔지만, 음료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추운 날씨에 따뜻한 모닥불과 무료 음료를 함께 즐기니 좋았어요.
초겨울 날씨로 밤바람이 쌀쌀했는데
무료로 불멍을 즐기며 따뜻한 핫초코와 아메리카노도 서비스로 받아 너무 좋았어요.
서비스로 고구마도 받아먹었는데, 완전 꿀맛탱 !!
화로대 불멍은 처음 해봤는 데, 장작이 생각보다 빠르게 타더라구요 !?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불이 화르륵 올라왔다가 감성이 올라오기도 전에 사르륵 죽어갔어요.
다행히 불이 죽기 전에 사장님께서 꾸준하게 장작을 넣어주시더라구요.
감성캠핑을 즐기는 내내 꾸준하게 관리해 주시는 모습 최고 !!
불멍을 즐기다 조금 지루해질 때쯤 사장님께서 오로라를 넣어주셨어요. 오로라 역시 무료 !!
평소 SNS에서 캠핑 가면 꼭 오로라를 넣어 화려한 불꽃을 즐기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이날은 오로라까지 불멍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건 모두 다 즐긴 것은 물론, 고구마와 따뜻한 핫초코까지 포만감도 가득 즐길 수 있어 완전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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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