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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리해수욕장 물때 사진 찍기 좋은 곳 포토존 해식동굴 무료 주차 정보

e .__. 2024. 3. 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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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아웃하고 태안까지 왔는데, 바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 급하게 일정을 변경하여 방문하게 된 태안의 명물 해식동굴

사실 처음에는 해수욕장 간다고 해서 바닷가 간다는 생각에 들떴었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사람들이 하나같이 한 장소로 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뭐지? 궁금증이 생겨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가보니 파도리해수욕장의 명물 해식동굴이 있었어요.

가는 길이 꽤 험난하고 미끄러웠지만,,

포토존이 완벽해 한 번쯤 가볼 만한 장소 ! 추천 추천

네비를 찍고 방문하면 카페와 횟집 근처 무료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나와요.

바다횟집 바로 앞에 위치한 군자 캠핑장과 카페 파파야 근처 무료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크게 2군대로 이루어져 있어요.

무료주차장 한가운데 공용화장실도 있으며,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파도리해수욕장

주소ㅣ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파도로 490-85

운영시간ㅣ10:00 - 19:00

개장시간ㅣ7월 - 8월


입장료 무료, 무료주차 가능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급수대, 매점, 야영장

 

파도가 강한 편으로 취사, 야영 금지 ※

주차장 근처 군자캠핑장이 있으므로 취사, 야영 시에는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파도리해수욕장은 만조, 간조의 차이가 큰 해수욕장으로 물때 맞춰 방문하면 동굴을 마주할 수 있어요.

해변 파도가 강하기 때문에 근처 해안절벽도 인기만점 !

늦겨울 맑은 날씨로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파도리 외에는 크게 가볼만한곳이 없어 여행객들 대부분 파도리해수욕장에 구경 오는 듯싶었어요.

무료주차 이후 바닷가로 내려가니 넓게 펼쳐진 바닷가

 

태안 물때표, 태안 조항정보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 물때표 위 링크 참고 ▲

미세먼지 하나 없고 하늘이 깔끔하게 보였던 날이지만, 그만큼 바람도 많이 불었던 날이었어요.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보니 거침없이 부는 파도에 가만히 서 있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분명 숙소에서 나올 때까지만 해도 얇게 입고 나와 외투를 하나둘 벗어가던 시기였는 데, 바닷가에 오자마자 롱패딩 다시 껴입고 장갑 끼고 모자 쓰고 방한용품 가져온 것 다 사용했어요.

 

그래도 잔잔한 파도 보다는 강한 파도가 사진에서 잘 나오는 듯 싶어요.

다 같은 사진인 거 같아도 집에 와서 보니 각각 파도 느낌이 다르게 느껴져 좋았어요.

그 날의 바람세기도 자연스럽게 담긴 듯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저는 평소에도 잔잔한 파도보다는 돌멩이에 부딪히는 강한 파도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이 날 강한 바람과 파도 소리가 강하게 들려 더 만족스러웠던 날인 것 같아요.

앞으로 태안바다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파도리해수욕장이 떠오를 정도로 인상 깊었던 파도 !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세게 치는 곳은 성수기 해수욕장에서도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잔잔한 파도에서는 해수욕하기 좋아 가족들끼리, 아이들끼리 놀러 가기 좋은 곳이라 남녀노소 모래사장에 앉아 힐링하지만, 강한 파도가 있는 곳에서는 파도에 깎인 돌과 바위가 많아 다칠 위험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여름 성수기에도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니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곳 중 하나에요.

특히 강한 파도에서는 파도 소리만 들어도 청각적으로 시원하고, 발만 담그고 있어도 무릎까지 바닷물이 튀기 때문에 온몸을 담그지 않더라도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얼어있는 바닷물

슬러시 같은 모습에 처음 보고 신기해서 사진 찍어뒀어요 ㅋㅋ

해식동굴로 가기 위해 한 발짝 움직여보니 파도에 깎인 바위들이 많이 보였어요.

사진찍기좋은곳으로 인정받는 해안절벽이 가까워질수록 바닥에 큼지막한 바위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방문했을 경우에는 다칠 위험이 있으니 보호자와 함께 다니는 게 좋아보였어요.

해안절벽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지만 가까이 가보니 생각보다 더 웅장한 모습에 놀랐어요.

추위를 느끼며 사진 찍는 나 ★

 

멀리서 보면 작은 섬 같았던 해안절벽

벽면이 전체적으로 파도에 의해 깎여있기 때문에 날카로워 보이더라구요.

절벽 위 소나무들이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사진찍기좋은곳 해식동굴까지 길이 따로 나 있는 게 아니었어요.

앞사람을 따라 해안절벽 바위를 하나하나 밟으며 이동했어요.

조심조심 지나가느라 사진이 없지만, 큰 돌바위를 지나가야 했어요.

물때 맞춰서 방문하여 물이 빠진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바위가 젖어있더라구요.

겨울에 방문했더라면 바위의 물이 얼어 해안절벽을 지나 해식동굴까지 가는 길이 위험할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유명한 해식동굴까지 가기 전, 파도에 깎인 작은 동굴들이 있었어요.

사진찍을만한곳으로 유명한 큰 동굴은 한 곳이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가 된다면 줄이 꽤 길게 늘어져있을 것 같아요.

 

 
 

늦겨울인 2월에 방문했을 때에도 해식동굴 앞에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줄이 있었어요.

동굴 안에 들어가 보니 어두컴컴한 분위기 뒷배경으로 서해안바닷가가 보이며 예쁜 풍경이 연출되었어요.

가는길이 꽤나 험난했지만, 방문해보니 왜 사진찍을만한곳으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동굴 속에 들어가 보니 그림자와 햇볕 비추는 배경까지 예쁘게 연출되었어요.

하지만 ! 제가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요기였어요.

파도에 깎인 큰 돌바위 사이사이 물이 고여있고,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파도가 강하게 치고 있었어요.

파도 소리에 이끌리듯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던 장소

그저 내 머릿속에는 강한 파도를 남기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나중에 정신 차려보니 같이 방문한 지인들에게 말도 안 하고 이동했더라구요. ㅎㅎ

절벽을 넘어 돌아왔던 길을 둘러둘러 파도에 깎인 큰 돌바위 가장자리로 가니 생각보다 더 큰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었어요.

바닷물도 튀고 바람도 강해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지만, 이 영상을 찍기 위해 여기까지 왔으니 참아가며 영상을 남겼어요.

추위에 벌벌 떨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파도영상이 나와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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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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