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신자, 실로 그리다> 문화의날 무료전시

e .__. 2024. 3. 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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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경기도 가볼만한곳


 

안녕하세요 현성입니다 ❛'◡'❛

과천 가을단풍길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무료 전시 보고 온 후기 소개해드릴게요.

※지금은 마감된 전시입니다.

방문일ㅣ2023.10.25[수]

 

기본 정보

#이신자실로그리다

주소_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시간_10:00 ~ 18:00

휴무_매주 월요일


주차정보

대공원역 주차장

바로 옆에 주차장 마련되어 있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대공원역 주차장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현재 일부 공사중으로 자동 할인적용 가능해요.

(일반차 기준 일일권 최대 6,000 결제)

교통정보

지하철 4호선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하차

코끼리 열차 또는 리프트 발권 후 이동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4번 출구 하차

순환버스 탑승 후 이동(주말, 연휴 탑승 힘들 수 있어요)

찾아오는 길

 

 

매달 문화의날, 혜택 및 방법

이신자, 실로 그리다

 

 
 

국립현대미술관

#1. 전시 인사말 국립 현대 미술관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곳 과천관 원형 1전시실에서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신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www.mmca.go.kr

가을 단풍을 보러 방문한 서울대공원

둘레길 산책하던 도중 캠핑장 근처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 들려봤어요.

인디언 마을 조각공원을 비롯해 야외 조각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

뒤쪽으로 청계산이 이어져 있어 물들고 있는 단풍 풍경을 볼수 있어요.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는 데,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마지막주 수요일이라 모든 전시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소식 !


실내로 들어가 매표소에 문의해보니

인원수에 맞춰 입장권을 끊어주셨어요.

마지막주 수요일을 맞아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지만,

중구난방으로 입장하는 게 아닌 !

장소마다 입장권의 QR코드를 찍고 들어갈 수 있어요.

마지막 주 수요일의 영화관은 예매 불가능 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데, 전시관은 사람이 많이 없어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1층 안쪽의 물품보관함에 편하게 짐을 맡기고 시작 -!

이신자, 실로 그리다

기간_­23.09.22 ~ 24.02.18

태피스트리, 염색, 자수 등 공예 / 드로잉 (약 90여점)

관람료_­2,000 (문화의날 무료)

장소_­1층 원형실

 

관람하는 방향이 그려져 있어 참고할 수 있었으며,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작품이 있어 보고 생각하기 좋았어요.

실과 태피스트리라는 게 일반적으로 거리감 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쉽게 생각해보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실'이라는 것을 가로 세로로 엮어 짜낸것이에요.

인테리어 소품 또는 원데이클래스 취미로도 많은 분들이 접하고 있어 섬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요.

단조로운 제작물에서부터 진행될수록 입체적인 제작물들이 보이며 흥미가 높아졌어요.

다양한 모티브를 엮고 풀어 찍어내며 제작물들은 보이는 곳 외의 엮어진 뒷부분이 궁금해지기도 했는 데,

앞 뒤 부분을 솔직하면서도 확실하게 보여줘서 궁금증도 해결되었어요.

점차 화려해지는 컬러와 소재가 연결되며 화합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신자라는 분의 삶이 궁금해졌어요.

마침 마지막 섹션에서 작가님의 인생과 표현방식에 대한 과정을 소개해주며 마지막 궁금증까지 풀렸어요.

1930년에 태어나 태피스트리가 국내에 없었을 시절

할머니의 베틀질을 보고 체험해보며 취미를 갖게 되신 것 같아요.

입구에 위치한 첫 섹션에서는 그 취미가 눈에 띄며 일반적인 베틀 작품이라는 것이 보였는 데,

뒤로 갈수록 심도있는 제작물들이 보이며 엮고 짜내어 화합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어요.

초반 섹션에서 보았던 실을 찍어내는 방식

90년대 초중반 시대에는 보기 힘들었던 작업방식이기에

염료에 찍어나오는 모티브를 보며 도전적인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당 결과물을 집중해서 보니 다양한 천을 덧대 입체감을 살린 모습도 보여 집중력이 높아졌어요.

벽면에 위치한 형태가 있는 제작물들이 메인이며,

그 메인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지나왔는 지 볼 수 있어요.

1980년대에는 일반적인 베틀, 직조 형태가 아닌 입체적인 의상을 디자인하고 무대막까지 작업 범위를 넓혀나가는 모습을 보며

집중력과 상상력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이후 베틀로 짜낸 작품의 재료를 잘라 뽑고 엮어내며 볼륨감을 살리는 것을 보며

인테리어에서도 보이는 모티브이기에 현대에도 영향을 주었던 작가이구나 체감했어요.

 

이후로 빨갛고 파란 직적접인 컬러감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나무와 숲의 느낌이 강한 작품들이 있었어요.

이는 작가님의 인생을 되돌아보니 작품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더라구요.

처음에는 계절감에 맞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저 보고 느낀것을 기록하려는 듯 싶었는 데,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오른 산을 그려내며 부모와의 추억, 이별, 사랑과 같은 감정을 기록하려고 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관람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마지막 섹션에서 보았던 섬유와 금속의 만남은 특히 놀라웠어요.

따뜻한 실의 느낌과 차가운 금속의 만남을 통한 온도감까지 느껴졌어요.

공간 중앙에 위치한 기다란 태피스트리는 약 3년간 제작하여 한강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해요.

그 시대의 한강을 바라보며 현재 남아있는 건물들을 상상하며 보니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국립현대미술관

구매 종류 MMCA 가족(7만원), MMCA 가족+(10만원) 구매 방법 서울관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결제 등록 방법 서울관 안내데스크에서 '멤버십 선물하기 카드' 제시하고 회원 등록 사용 기간 멤버십 등록

www.mmca.go.kr

 

온라인의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자유롭게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어요.

 

매달 돌아오는 문화의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무료전시 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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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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