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필리핀

세부맛집 프라이빗 비치,리조트 수영,레드크렙 - 1kg칠리크랩,블랙페퍼쉬림프,갈릭라이스

e .__. 2023. 2. 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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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DAY - 04

세부 자유여행


호핑 투어

리조트 수영장

인공해변/프라이빗비치

레드크랩


 

모벤픽 리조트 :: 수영장/인공해변/프라이빗비치


 

지금 거의 이번 연휴에 쓰지 못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겨우겨우 쓰고 있는 중.. 마지막 날은 사진도 정리 못해놨는데ㅠ

어떻게 써야 하나 막막한 가운데 레드크렙 후기를 써보겠다.

 

아얄라몰에서 모벤픽리조트로 도착한 사진이 어두웠던 거 같은 데 잘못 쓴 거 같다.

 

리조트까지 오는데 한 시간인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라 해가 지지 않았는데, 숙소에서 간단히 짐을 내려놓고 시간이 여유 있길래 리조트에서 즐기지 못한 해변을 들어가 보기로 했다.

여행 간 친구와 서로 여행 스타일이 맞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에 리조트를 너무 즐기지 못한 거 같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로 굉장히 후회했던 기억이 있다.

 

요새도 만나서 세부 얘기하면 다음에는 투어보다는 숙소에서 충분히 즐기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함.

 

 

이 날 정말 짧은 시간 동안 해변도 가보고 수영장에서도 놀았는 데, 대부분 인증 사진만 급하게 찍고 제대로 수영을 즐기지 못해 서로 아쉬웠다.

특히 5시에서 6시로 넘어가는 시간 노을 진 풍경은 진심 아름다웠는 데, 서로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 사진 하나쯤은 남겨야 되지 않겠나 싶어 급하게 사진 찍은 기억밖에 없다.

노을을 해변에서도 보고 숙소에서도 봤으면 너무 좋았을 듯

세부는 미세먼지도 하나도 없고 하늘이 너무 맑고 넓어서 하늘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해변은 수영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데 마침 해가 지는 순간까지였다.

 

그 이후에는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외국인들도 많고 가족들도 많았다/

해가 지면서 날이 너무 추워져 사람들이 모두 나갔는데, 우리끼리 놀아서 더 재밌었던 거 같다.

수영장에서 머리 안 젖으면서 사진 찍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사진 찍기 시작했을 때는 그나마 밝았는데 계속 찍다 보니까 어느새 해가 져 있었다.

사진 찍어도 제대로 안 나와서 막 놀기 시작했는데 사람도 없어서 그냥 수영 막 하고 놀았다.

친구가 분명 초등학교때 뭐? 무슨 선수생활? 하려고 했다고????? 했는 데, 배형을 못해서 잡아주면서 놀았는데 겁나 웃겼다.

그냥 막 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머리 물미역 같다고 놀고 나왔더니 겁나 추웠다.

 

 

레드크랩


레드크렙은 호텔까지 픽업 차가 왔다.

8시 30분까지 픽업 요청을 했고 10분간 차로 이동했다.

 

우리 말고도 픽업 요청한 사람들이 있어 같이 이동했다.

 

 

늦은 시간인데도 가게는 꽉 차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대기하지는 않았는 데, 9시 20분 라스트 오더였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은 세팅되어 있었고, 게를 뜯어먹는 곳이기 때문에 비닐장갑과 게를 뜯을 수 있는 집게도 있었다.

손 씻는 레몬 물도 준비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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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고는 잘 모르겠었는 데 다행히 친구가 레드크렙에 대해 알아왔더라 맛있는 걸 추천받고 그냥 친구가 먹고 싶은 걸 주문하라고 했다.

칠리를 좋아하지 않는 데 레드크렙은 칠리크렙이 유명하다고 해서 일단 주문해봤다.

여기까지 왔는데 맛있고 유명한 걸로 먹어봐야지

그래도 마지막인데 밥을 조금 먹어야 되지 않겠나 싶어 갈릭라이스를 주문했다 한국인은 마늘이지!

하나씩 다 주문해보려고 쉬림프도 주문했는 데, 갈릭라이스에 칠리크렙이라 블렉페퍼 쉬림프를 주문했다.

사실 보고도 뭐가 뭔지 몰라서 인터넷 겁나 검색했다.

 

 

게를 직접 고를 수 있었고 모두 살아있는 게였다.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무게 확인과 가격 확인 후 주문이 들어갔다.

우리가 뭐 게를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추천해주는 데로 가격만 확인하고 오케이만 외쳤다.

무난하게 게는 1kg당 2,000페소였다

 
 

 

맥주와 슬러시, 물이 나오고 쉬림프와 라이스가 제일 먼저 나왔다.

게를 뜯어먹기 위해 앞치마도 나왔다.

갈릭라이스는 생각보다 작고 그냥 공기밥 같은 느낌이라 조금 놀랐는 데, 둘이 먹기 아주 충분한 양이었고 먹자마자 갈릭향이 났다.

그냥 먹었을 때는 갈릭향이 확 나고 블랙페퍼 소스에 섞어먹으니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싶으면서도 달달한 맛이었다.

처음에는 밥만 먹다가 소스 한번 섞어먹고는 이후에 계속 섞어먹은 기억

 

블랙페퍼쉬림프는 아주 잘 익어서 나왔다!

5마리밖에 나오지 않아 아주 아쉬웠는데 소스가 진짜 맛있고 달콤했다.

갈릭라이스랑 너무 잘 어울렸던 쉬림프

그냥 밥반찬 같은 느낌으로 둘이 세트세트로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다!

껍질이 발라져있어 장갑 낀 한 손만 사용해서 발라먹기 좋으며 소스가 달달하면서도 약간 매콤해 진짜 맛있었다 그냥 입맛에 딱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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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크렙은 먹기 바빠서 메모가 없다 ㅠ

대표 메뉴라 기대했는데 기대에 미치고도 넘칠 만큼 맛있었다.

레드크렙은 대부분의 메뉴가 향이 있고 소스가 강했는데, 그래서 더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나 싶다.

한국인 손님이 많고, 사장님도 한국 분이시라 우리 입맛에 맞으면서도 세부의 해산물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인 것 같다.

칠리크렙은 칠리맛은 강하지 않았는데, 끈적한 소스? 가 마음에 들었다.

 

그 와중에 사진은 겁나 다양하게 찍었네 ㅋㅋㅋ 메모는 왜 안 했지 ㅠ

살이 겁나 꽉 차있었는데 게를 대충 골랐는데도 이 정도면 대부분의 게가 살이 꽉 차있을 거 같은 느낌이다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양이 부족했던 기분?

한 손으로 발라먹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어 집게로 뜯어먹고 포크로 발라먹었다.

게 껍질이 딱딱해 입에 계속 들어가 발라먹기 어려운 감은 있었지만 레드크렙에 가게 되면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중 하나다.

 

다 먹고 나올 때쯤 되니까 이미 마감칠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가 제일 마지막 손님인 듯 다른 가족들은 다 먹고 집에 갔더라 먹느라 바빠서 화장실 한번 가지 못했는데 나오기 전에 다녀왔다.

화장실은 안쪽에 있었는데 사람들 모두 집에 가니까 조금 무서웠다 ㅠ

 

사실 레드크렙은 처음 여행 계획에는 없었던 곳인 데, 아얄라몰에서 점심으로 게를 먹기로 했는데 못 먹어서 급하게 찾은 곳인 거 같다

기억은 안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밤에 공항으로 출발했네 큰일이다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은 언제 후기를 남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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