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청사포 하진이네, 낮술 분위기 좋아 만족

e .__. 2023. 3. 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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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부산 여행을 마무리 짓기 위해 방문한 청사포 조개구이 하진이네

 

해운대 숙소를 잡다 보니 근처에서 놀거리, 맛집을 추천받았다.

부산 사는 지인 추천으로 청사포 근처 조개구이 맛집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 날은 청사포 근처에서 놀기로 !

미포끝집과 하진이네 조개구이집을 추천받아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위치도 찾아보고.. 고민하다 하진이네 방문하게 되었다.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부기부기

부산 마스코트라고 하던데 막상 부산 사람들은 모르는 마스코트

호떡 들고 있는 거나 어묵 들고 있는 거나

코로나로 마스크 쓰고 있는 게 넘 귀여워 사진 찍었다.

요샌 위드 코로나 돼서 마스크 안 쓰고 있으려나

바다에서 사진도 찍으며 조개구이집으로 이동

갈매기 진짜 왜 찍은 지 모르겠는 데, 친구가 갈매기 무리만 20장 찍어뒀다.

이날 날씨가 꽤 흐렸는 데, 그나마그나마 포샵으로 살려보았다.

드라마 보면서 포샵 해가지고 밝기 조절 안된 건 비밀

수평 안 맞는 것도 비밀

 

 

해운대에서 청사포까지 가까운 거리라 생각되어 걸어가 보려고 하였으나, 미포끝집 근처에서 길이 막혀 청사포까지 걸어갈 수 없었다.

지금 찾아보니 와우산이 가리고 있는 데, 혹시나 해운대에서 청사포까지 걸어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아파트단지 쪽으로 걸어가시길..

길을 모르는 경기인들이랄까.. 달맞이 길을 따라 어떻게 걸어갈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바다를 보면서 걸어가다 보니 미포방파제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너무 배고픈 나머지 돌아가기 힘들 것 같아 택시를 불렀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택시 타고 이동할 걸 ^^

후회했지만, 뭐 방파제도 구경하고 미포끝집 위치도 알았으니 다음에 도움이 되겠지 !

청사포는 해운대와 구덕포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조개구이, 횟집, 카페가 가득가득 모여있는 곳이다.

밤이 되면 더 화려해지는 동내라고,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뷰에 반했다.

다음엔 청사포에서 하루 종일 놀 계획을 세우기로 다짐 !

청사포 조개구이 [하진이네]

주소ㅣ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51

영업시간ㅣ11:30 ~ 06:00

전화번호ㅣ0507-1404-4092

작년에 방문하였기에 가격은 달라졌을 수 있으나,

장어구이 / 모둠 조개구이 / 전복구이 / 해물모둠 / 우럭구이 / 새우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었고, 전복 연포탕 / 장어 매운탕 / 우럭 매운탕 / 조개탕 등 국물요리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조개모둠 소자 30,000원

라면 3,000원

소주 4,000원

가고 싶었던 꼬지 이자카야집이 있어 저녁에 방문해 보려고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마지막 날 점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청사포 조개구이집은 굉장히 많은 데, 그 중에서도 청사포 조개구이집 추천해 준 지인이 단골집이라고 하는 하진이네 방문했다.

 
 

매장 바로 앞 청사포 방파제를 따라 주차 가능했으며, 오후 시간이 되자 가득 차 있었다.

인기 많은 청사포 조개구이 집이기에 자리가 없으려나 걱정했는 데, 낮 시간대라 다행히 오션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조개구이 주문하자 김치와 미역국, 쌈 채소와 양파절임, 새우가 나왔다.

대선 참을 수 없지

낮 시간대였지만 여행 마지막 날이라 소주 한잔 하기로 하고 환타 추가

청사포 조개구이 하진이네 조개모둠 소자는 큰 쟁반 한가득 나와 양이 꽤 많았다.

키조개와 다양한 조개류, 새우 등등 해산물이 가득 나왔다.

사람이 많았다면 장어구이나 전복구이를 추가했을 텐데 살짝 아쉽,

조개모둠으로도 양이 꽤 많았다.

조개마다 고추와 양파 다진 것이 살짝 올라가 조개모둠 다 먹는 내내 크게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불도 강하게 센 편이 아니라 조개를 태우지 않고 먹었던 날 !

 

새우도 바짝 구워 먹었다 :)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여 조개 굽는 연출샷을 찍어보았지만,

여행 내내 알콜로 가득 차 부운 얼굴은 숨길 수 없었다..

키조개를 넣어 먹는 접시..? 에는 버터가 가득이었는 데

이거 이제 보니까 초장 넣어 먹는 거 아닌가..?

이때는 모르고 그냥 느끼하게 먹었다 ㅇ-ㅇ..

이후 주문한 얼큰라면

소주 한두 잔 하다 보니 국물이 땡겨서 주문했는 데, 그러지 말걸

그렇게 대선 3병을 해치웠다.

알콜 가득한 만취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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