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숲 벚꽃 만개, 바람의언덕 벚나무길 위치 명소추천

e .__. 2023. 3.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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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중반으로 생각했던 벚꽃 개화시기가 생각보다 빨라지며 3월 말인 지금 서울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 소식이 올라오고 있어요.

아직 중간고사 시즌이 아닌데 벌써..!?

다음 주 바로 비 소식이 있어 꽃구경 시기를 놓칠까

조기퇴근 하는 수요일, 퇴근하자마자 공원 나들이 다녀왔어요.

방문일ㅣ2023.03.29 [수]

 

뚝섬에 위치한 서울숲은 문화 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습지 생태원, 생태숲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큼직한 공원이에요.

한강과 맞닿아있어 주말 나들이로도 방문하기 좋으며, 서울 한복판에서 사슴을 구경할 수 있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특히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이번 봄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서울숲을 택했어요.

수인분당선을 통해 3번 출구로 나와 신호등 하나 건너면 바로 공원 입구가 보여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서울숲은 난생 처음 방문해봤는 데, 주차공간이나 공원 조성이 아주 잘 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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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식물원쪽을 통해 사슴 농원을 지나 생태숲으로 가는 길

공원 입구에서부터 만개한 벚꽃들을 볼 수 있었어요.

공원 입구에서도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입구에 있는 나무는 왕벚나무가 아니에요 !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말하길,

생태숲 바람의언덕 쪽에 만개한 벚나무길이 있다는 얘기에 서둘러 이동했어요.

곤충식물원을 지나 5분~10분 정도 안쪽으로 걸어가 보니 꽃사슴방사장이 있었어요.

 

가을단풍길 산책로 바로 옆에 꽃사슴방사장이 있어 꽃사슴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넓은 공간에서 꽃사슴이 자라고 있었어요.

가족끼리 공원에 방문한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꽃사슴을 보고 벚나무길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꽃사슴방사장 근처에서 바로 시작되는 벚나무길 !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만개한 꽃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교통정보

서울숲역 3,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전화번호

02-460-2905

벚나무길은 생태숲 입구에서부터 시작돼요.

출입 통제 시간 21:30 ~ 05:30

생태숲은 야생동물의 생태와 보행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요.

산책로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벚나무들

평일 오후 시간으로 생태숲 근처 사람이 많지 않아 촬영하기 좋았어요.

삼각대를 이용하여 커플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웨딩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간간이 보였어요.

일행을 만나기 위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촬영한 벚나무 사진

동내 벚나무는 아직 만개하지 않아 공원에 방문하기 전까지 큰 기대하지 않았어요.

꽃이 있으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방문했는 데, 서울에 막상 도착해 보니 꽃이 만개해서 너무 좋았어요.

일행을 만나러 걸어가는 길 내내 벚나무가 만개되어 있어 구경하느라 바빴어요.

꽃 구경하느라 살짝 늦은 건 비밀 ㅎㅎ

가볍게 촬영하고 오려고 카메라 들고 방문했는 데, 만개한 벚꽃을 보니 예쁜 풍경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끌 수 없더라구요.

촬영하며 걸어가다보니 일행 중 한 분이 유명한 촬영명소가 있다며 벚나무길 중간에서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갔어요.

가는 길을 살펴보니 작은 다리(보행전망교)가 하나 놓여있고, 사람이 꽤 많아보이더라구요.

바로 바람의 언덕 !

 

다리 위로 올라와보니 만개한 벚꽃을 실시간으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꽃 사진 찍기에도 편리하고 인물사진 찍기에도 편리했던 사진촬영명소

벚나무길 중간에 위치한 바람의언덕은 주변 가득 만개한 벚꽃이 있어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

바람의 언덕은 사진촬영명소이다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평일 오후에도 다리(보행전망교)가 꽉 찰 정도라 기다리며 촬영했는 데, 주말에는 아예 다리(보행전망교)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일에 방문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 결과물 :)

보행전망교에 사람이 너무 많아 간단하게 사진 찍고 바람의언덕쪽으로 내려왔어요.

 

벚나무길 위쪽으로 산책로가 구성되어 있어 작은 공원에서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사진 찍는 게 너무너무 어색했는 데, 결과물 너무 예쁘게 잘 나오지 않았나요 !?

어색한 게 느껴지려나 ㅎㅎ..

3~4시쯤 지는 해로 햇볕이 딱 바람의언덕쪽에 있었어요.

조명으로 사용하기 딱 좋았던 위치 !!

어색함이 살짝 풀리며 인생 사진도 하나 얻었어요 :)

역광으로 촬영돼서 살짝 보정이 들어갔지만, 벚꽃사진 찍을 때는 바람의언덕 100000% 활용하세요 !! 최고 !!

당분간 꽃구경은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한 결과물 다 마음에 들었어요.

꽃구경 한없이 하고 성수 서울숲길로 향해 걸어갔어요.

유명 카페, 식사할 만한 식당이 많다고 해서 이동했는 데, 와.. 정말 예쁜 카페 많더라구요.

식당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갔어요.

바람의언덕이 서울숲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밖으로 나가는 데 까지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도중에도 갤러리 정원, 꿀벌 정원 등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있어 공원 구경하며, 일행과 담소 나누며 걸어갔어요.

3~4월 따뜻해진 날씨와 파릇파릇 해진 분위기에 작은 공원에서 웨딩촬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별빛정원, 가족마당, 예술공원 근처에는 벚나무가 없어 아쉬웠는 데, 이 근처는 은행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을철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고, 5월 중순 쯤 방문하면 형형색색 튤립이 한가득 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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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나가기 전 작은 벚나무들과 목련이 있었어요.

중간중간 산수유 나무도 심어져 있어 구경하며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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