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 벚꽃 개화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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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우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설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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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불금이기도 하고, 퇴근 후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 꽃구경도 할겸 바람도 쐴겸

친구와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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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ㅣ2023.03.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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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한강나들이로 아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

집중안되는 정신을 부여잡고 하루 열심히 일하고 칼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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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빠르게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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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여의도까지 .. 가는 길은 격하게 힘들었지만, 여의나루역 3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큼직하게 보이는 벚꽃나무로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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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큼직한 벚꽃나무

아쉽게도 만개한 벚꽃은 지하철역 앞에 있는 나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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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지하철역 앞에 있는 나무만 만개해있던 걸 보면 저희처럼 벚꽃을 보려고 한강공원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따로 심어둔 듯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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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 미리 한강공원에서 도착해 산책하고 있던 친구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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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에서 63빌딩까지 여유롭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 듯 싶어요.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대부분 공원 나들이를 가는 것 같아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 데, 여의나루역 근처에는 생각한것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여의도한강공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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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쌀쌀한 바람으로 평일 퇴근 후에는 공원에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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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작될 여의도 벚꽃놀이로 여의나루역 앞 길거리음식을 판매하는 포차가 많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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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와 멀리서 봐도 아직 꽃이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어요. 그저 꽃봉우리가 올라와있는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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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보조배터리 대여는 역 근처보다는 공원 안쪽에 위치한 포차가 더 저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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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5,000원 가격대에 판매도 했던 것 같은데, 요새는 민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맡겨놓는 형태로 대여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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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어차피 둘이 간단하게 치맥할 생각이었기에 신분증 하나 맡기고 돗자리+물티슈 대여 후 보조배터리도 추가로 대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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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편하게 식사하기 위해 작은 탁자와 조명을 포함한 세트로 많이 빌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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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지면서 조명도 대여했어야했나..? 잠시 고민했지만, 주변에 가로등이 많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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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풀 충전된걸로 빌려주는 줄 알았는 데, 간이조명 충전시키던 것을 빼서 빌려주시더라구요..

충전 완료하니까 76% 정도였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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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옆 앞 한강공원으로 나오면 새로 설치된 듯한 깨끗한 화장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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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올때마다 화장실에서 악취가 나서 이용하기 싫었는 데, 깔끔하게 운영되는 화장실이 따뜻하고 넓어 편하게 사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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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근처에 위치해있던 만개한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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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니 나무 아래 조명이 들어와 더 예쁘게 보였어요.

퇴근시간이 지나고 사람이 많아지면서 나무 앞에서 인증사진 찍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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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공원에서 만난 소소한 벚꽃..!

공원 내 많고 많은 나무 중 햇볕 잘 받은 나무에만 꽃이 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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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저도 만개한 것은 아니었고 꽃봉우리 속 사알짝 꽃이 보이는 정도라 이번 주말에 더 예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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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근처 배달위치는 배달존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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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하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을 주문하고 마주친 bhc........

호식이두마리치킨 당산점은 치킨 주문하고 1시간 정도 있다가 배달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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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2층에 BHC가 있는 걸 알았다면 직접 테이크아웃 했을텐데 ㅎㅎ..

4월까지 탄산음료+대형 돗자리 이벤트 진행중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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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분식, 닭강정, 닭꼬치 등 다양한 포차가 입점되어 있었어요.

길거리 음식을 좋아할뿐더러 퇴근 후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치킨 오기 전에 닭꼬치 하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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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구이 닭꼬치 5,000원

클라우드 맥주

카스 맥주

소금구이 닭꼬치는 짭조롬했고..!

길거리포차 중 닭꼬치 판매하는 곳이 2군데인 데, 한 곳은 대파와 닭을 교차해서 끼워놨구, 제가 구매한 곳은 닭고기만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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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지고.. 배달받은 호식이두마리치킨 + 콜라 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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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순살로 주문했는 데 양이 꽤 많더라구요.

해가 지니까 바람이 빠르게 차가워지면서 치킨도 금세 식어버렸어요 ㅠㅠ

다 먹지 못한 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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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야경은 예쁘더라구요 ㅎㅎ

 

MBTI가 NF인 저는 물결에 비친 가로등 빛을 바라보며 '와 예쁘다' 감성에 빠져있었는 데, ST인 친구는 '아 춥다' 이러고 있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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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커플이 굉장히 많아 사알짝 쓸쓸했지만,,, 서로서로 사진찍어주는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서 사진찍으니 잘 나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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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포토스팟을 찾아 사진 왕창 찍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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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질수록 더더 예뻐지는 한강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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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가워지면서 더 앉아 쉬기에는 감기걸릴 것 같아 이동하기로 했어요.

어디로? 따뜻한 라면이 있는 편의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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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준 콜라 들고다니며 편의점 가는 길에 또 사진 찍고, 춥고 어둡고 술도 오르고 , 편의점 근처에서 버스킹 하고 있어 노래 감상도 하고 막차 끊기기 전 호다닥 라맥 하고 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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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내 아직 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야경은 물론 버스킹과 치맥까지 알차게 놀다 온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