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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부여박물관 특별 전시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

국내여행/충청도

by e .__. 2025. 1.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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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쓴 역사 이야기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관


처음으로 충남 여행을 기획하고, 더운 낮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 고민하다가 박물관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 소개해 드릴게요.

방문일ㅣ2023.07.02 [일]

기본 정보

#국립부여박물관 #역사공부

주소ㅣ충남 부여읍 금성로 5

전화번호ㅣ041-833-8562

영업시간ㅣ09:00 ~ 18:00

휴무ㅣ월요일

특징https://buyeo.museum.go.kr


주차정보

박물관 내 무료주차

관람시간 내 무료주차 가능해요.

실외 소형 82대, 대형 29대 가능해요.

주말에는 문화 관람을 원하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대형버스의 경우 주차하기 힘들어 보였어요.

특히 제가 방문한 날에는 특별한 공연이 있었던 모양인 지, 주차장마다 이중주차와 골목까지 만석이었어요.

따로 관리 하시는 분이 없었으며 입구 큰길에 길가 주차하신 분들도 보였어요.

교통정보

버스/택시 이용

공주역에서 출발할 경우 중학교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20분 정도 도보로 이동 가능해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우체국·성요셉병원 정류장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요.

찾아오는 길

 

국립부여박물관, 역사 기술 시리즈

나무에 쓴 역사 이야기


이번 여행 계획은 경기도에서 멀지 않은 곳을 찾아보다가 충남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마침 연꽃축제도 진행하며 가까운 공주에 수국이 예쁘게 핀다는 소식에 방문하기로 하였는 데, 햇살이 강한 낮 시간대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금동대향로가 멋지다는 후기를 듣고, 박물관에 가보기로 하였어요.

국립으로 나라에서 관리하여 에어컨도 빵빵 !

기획전시는 물론 상시전시까지 볼거리도 많고 산책할 만한 공간도 많았던 공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국립부여박물관 소개해 볼게요 :)

운전연습을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가까운 곳이라 생각하고 여행지를 정했는 데,

막상 출발하려고 네비 찍어보니 100km가 뜨더라구요!?

더위 먹고 숫자 잘 못 봤나 했는 데 맞더라구요.. 와우..

네비가 바뀌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운전

밤 운전을 처음 했을 때도 네비가 검은색 배경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놀랐는 데,

이번 고속도로를 처음 타면서 2분할로 변하는 네비를 처음 보고 익숙하지 않아

고속도로 타자마자 나왔잖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수원을 한 바퀴 돌고 충남으로 출발 !

막상 달려보니 속도감도 재밌고 (110킬로 이상 못 밟음) 엄지손가락 마비 올 정도로 핸들을 꽉 잡고 있었지만, 다치지 않고 ! 사고 나지 않고 !

3시 즈음 박물관에 도착했어요.

부여로 여행간다고 하니 금동대향로 폼이 굉장하다며 코스에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제일 많이 추천받은 곳이에요.

입구에 소형/대형 주차장이 나누어져 있어요.

입출구가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사비마루, 기획전시관, 본부 등 다양한 건물이 있는 곳으로 근처 거주자 분들도 주말 나들이로 많이 방문하시는 듯 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사비마루에서 학생들 공연이 있었던 모양인 듯

굉장히 복잡했으며,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는 것이 보였어요.

초보운전자에게 굉장히 험난한 시간이었던 ..

주차하려고 갔는 데 이중주차 되어있고, 골목길마다 차가 있어 벌벌 떨며 이 근처를 몇 바퀴 돌았는 지 몰라요.

걱정 가득 주차 자리를 찾고 있는 데, 마침 공연이 끝나며 차가 한두 대씩 나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주차 완료하고 후!

대향로를 보러 가던 도중 기획전시관에서 멋진 포스터를 발견하고 가볍게 보고 갈 겸 들러봤어요.

百濟 木簡 -나무에 쓴 역사 이야기

국립문화재연구소, 군청, 백제학회 등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이번 특별전은

나무에 쓰인 다양한 이야기를 안내해 주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목간이 무엇인지도 몰랐는 데, 한 바퀴 천천히 둘러보니 목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그 시대의 생활방식과 유머러스한 인생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즐겁게 관람하고 왔어요.

23.05.23 ~ 23.07.30까지 진행하는 특별전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포스터에서 사진도 남겨봤어요.

이번 특별전은 세 번째로 진행되는 역사 기술 시리즈에요.

2021년, 돌을 다스리다

2022년, 흙을 담다

2023년, 나무에 쓰다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데, 2024년에는 어떤 특별전이 진행될지 기대되네요.

포스터를 야무지게 챙기고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시원한 바람에 더위가 한 번에 가시기 때문에 편하게 관람 가능했어요.

목간이란, 종이가 귀했던 시절 나무에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진행했던 방식이에요.

종이가 발명되기 전, 귀했던 시절에 사용했던 의사소통 방식으로 문자 기록을 위해 사용되기도 했어요.

남아있는 글자를 유추하여 이 시대 사람들이 어떤 생활방식을 가지고 살아왔는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에요.

목편이란, 나무조각 겉표면에 글씨를 새겨 넣은 방식으로 보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남아있는 목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힌 곳을 지나자 보존처리 방식에 관해 안내해 주는 장소가 있었어요.

연구복을 입어보고 보존과학자가 되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 좋아보였어요.

문화재 보존에 대한 처리 과정을 상세히 안내해 주니 신기하더라고요.

 

곳곳에서 발견된 목편은 주로 읍내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요.

'리' 장소가 적힌 목간을 직접 놓아보면서 어떤 문화재가 어느 지역에서 발견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간단한 설명이 진행된 이후에는 그 시대의 생활방식을 알려주는 문화재가 주로 보였어요.

공무원의 정치, 구구단을 가르치는 선생님

대출과 이자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카톡 채팅을 활용하여 안내해두어서 보기 쉬웠어요.

간단하게 요약해둠은 물론,

생활방식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두어 체험학습 온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시대의 대출과 이자가 특히 눈에 띄었는 데, 안 그래도 눈물 흘리는 통장 때문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글자 연습을 진행한 목편도 신기했어요.

스크린을 통해 영상 전시로 확인할 수도 있었어요.

터치 방식으로 되어있는 데 초등학생 아이들은 보기 힘든 높이로 되어있어 안아 올려야 할 것 같더라구요.

현미경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나

목편으로 된 바디필로우도 마련되어 있어 체험 삼아 사진을 남겨볼 수 있었어요.

 

전시 마지막에는 [나만의 디지털 목간 만들기]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스크린 안에 기록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 넣으면 빔프로젝터를 이용하여 벽면에 큼지막하게 스크린이 제작되었어요.

시원한 공간과 배울 점 많았던, 百濟 木簡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

이번 여름, 방학 숙제로 부여에 대해 공부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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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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