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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등나무 꽃 명소, 삼풍가든 주차 개화

국내여행/경기도

by e .__. 2023. 5. 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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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집에서 가까운 곳에 등나무 명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보게 되었어요.

방문했을 당시 막 개화하고 있는 등나무로 향기 가득 느껴졌던 아름다운 공간, 결혼식도 진행하는 수원 삼풍가든 함께 알아봐요.

방문일ㅣ2023.04.30[일]

 


몽환적인 보라빛 향기

삼풍가든 야외정원에서 자유롭게 꽃 구경해요.


 

삼풍가든은 갈비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식당으로 저녁 시간대 운영하고 있어요.

마치 강가에 온듯한 느낌으로 작은 호수 위에서 고기를 즐기기도 하기에 수원 근교 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맛집 중 하나에요.

식당 근처 넓은 공간을 예쁘게 꾸며두어 4월 말 ~ 5월 초 등나무 명소로도 유명한 이 곳

짧은 시간이었지만 봄나무를 잔뜩 구경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기본 정보

위치ㅣ경기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388

영업시간ㅣ24시간


주차정보

삼풍가든 내

북부 순환로에서 들어올 경우 수영장과 마당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으며, 경수대로 쪽에서 들어올 경우 식당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어요.

북부 순환로 쪽 주차장의 경우 20대 이상 가능한 넓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수대로 쪽 주차장의 경우 10대 정도 가능했어요.


수원, 몽환적인 보라빛 터널

주말 오전 9시쯤 방문했어요.

24시간 이용 가능한 상품농원의 경우 입구 팜플랫으로 자유롭게 구경 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Photo @chaehyuk.lim

무료 개방으로 입장료가 따로 없어 주말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해 스냅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수영장의 경우 현재 여름 대비 공사 중이었어요.

북부 순환로 쪽으로 들어와 주차 공간이 아주 널널했어요.

예식장과 연회장, 수영장, 혼례식, 회관, 양어장까지 안내표시판에 적혀져 있는 것만 봐도 산책로가 넓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주변 풍경과 대비를 이루는 빨간 다리가 보였어요.

전날까지 비 소식이 있어 길이 험하지 않을 까 걱정했는 데, 세차게 내린 빗물 덕분에 물소리가 더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리 주변의 나무들도 빗물을 머금고 파릇파릇 해진 느낌 !

보이는 빨간 다리 위에서도 스냅촬영하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요.

 

행복의 길이라는 안내 표시판과 함께 작은 동자승들이 보였어요.

동자승 뒤편으로 연한 보라색의 꽃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어요.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길게 이어진 등나무 꽃 터널이 보였어요.

 

등나무 꽃은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개화하는 꽃이지만, 2023년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4월 말 만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아침 급하게 약속을 잡아 방문해 보게 되었어요.

이번 연도 유난히 비 소식이 많아 빗물을 머금고 개화한 꽃들이 보였어요.

이미 햇볕을 잔뜩 받은 위쪽 부분은 만개해 있었어요.

향기를 물씬 맡으며 터널을 걸어보니 등나무 사이사이 햇볕이 들어오며 자연스러운 조명 연출이 되었어요.

 

농원 내 길게 이어진 터널은 양쪽 입구에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았어요.

주말 오전 일찍 방문했다고 생각했는 데,

저보다 훨씬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자리 잡고 스냅촬영을 진행 중이었어요.

Photo @chaehyuk.lim

 

하지만 길게 늘어진 터널로 반대쪽에서 촬영에 방해되지 않게 개인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4월 말, 부지런히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바람으로 인해 꽃잎이 많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슬복슬한 알갱이가 가득한 포도송이마냥 넝쿨에 늘어져 있었어요.

5월 초 다녀오신 분의 후기를 살펴보니 주말 내 궂은 날씨로 인해 꽃잎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소식 !

나무 사이사이 하늘이 비추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구요.

바람이 부니 향기가 느껴지는 게 너무 좋았어요.

터널은 총 세 개의 장소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첫 번째로는 행복의 길 입구에 위치한 동그란 터널두 번째로는 바로 그 오른 편에 뾰족한 터널로 구성되어 있어요.

세 번째로는 행복의 길 중간 쯤 본관, 신관 안내표시와 함께 살짝 꺾이는 부분이 있어 안쪽에서도 향기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었어요.

뾰족한 터널 부분에는 무성한 넝쿨의 풀숲으로 인해 살짝 어두운 분위기가 연출 되었어요.

촬영 하러 오신 분들은 조명이나 의자를 가져오셨더라고요.

저는 그저 줌을 당겨 찍을 뿐..!

햇볕을 받은 위쪽 부분은 둥글둥글 꽃잎이 펼쳐져 있지만, 아래쪽 햇볕을 덜 받은 부분은 아직 개화 전인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연보랏빛에서부터 짙은 보라색의 컬러까지 잔뜩 느껴볼 수 있었던 농원의 덩굴식물

하지만 농원의 꿀 명소는 더 안쪽이라는 사실 !

저는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곳이 메인이라고 생각하여 오랜 시간 촬영했지만, 아까 빨간 다리 있는 부분에 비밀스러운 공간이 숨어져 있었어요.

 

이제 촬영 다 했다 ~ 피톤치드 맡으며 산책이나 하자 ~ 생각해 발길 닿는 대로 걸어봤는 데, 물소리 가까이 가보니 안쪽 주차장과 함께 휴식공간이 있더라구요.

입구도 하나 주차장도 하나라고 생각했는 데, 안쪽으로 들어오니 작은 공간이 하나 더 마련되어 있었어요.

알고 보니 식당 손님들을 위한 주차장..!

그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은 천장은 물론 의자까지 나무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물씬 들었어요.

덩굴이 빽빽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아 중간 부분에 햇볓이 비추는 공간이 확실하게 표시되었어요.

이 공간은 아마 나무의자가 있어 스냅촬영을 하지 않는 듯 해요.

저처럼 꽃 사진을 위주로 찍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공간이었어요.

메인 터널에서보다 더 아름다웠던 공간 !

식물원에 들어온듯한 파릇파릇한 나무들은 물론이고 물기를 가득 머금고 꽃이 만개하고 있어 촬영하기 더 좋았어요 :)

사진도 잔뜩 찍고 향기를 맡으며 잠시 쉬기도 하고 휴식하기 딱 좋았던 공간

Photo @chaehyuk.lim

 

자연을 가득 느끼며 산책하고 싶으신 분들

삼풍가든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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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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