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을 못 자는 탓에 밤새 뒤척거리다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
오전 8시쯤, 분명 일찍 일어났다 생각하고 천천히 씻을 생각으로 거실로 천천히 나가보니 이미 짐 정리 중인 지인들 !
거실도 대충 치워져 있고, 설거지도 되어 있고, 새벽같이 일출도 보고 왔다는 얘기에 부지런한 사람들 징짜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숙소 근처 드라이브코스가 잘 되어있어 새벽같이 해안가에 가서 일출을 볼까 얘기가 나왔었기에 여행 오기 전까지는 일출 볼 생각이 있었는데, 캠핑에 취해 깜박 잠이 든 날
아쉽게도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가볼만한곳 추천을 받아보니 숙소와 가까운 거리에 바다를 보러 걸어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해서 산책할 겸 나가보기로 했어요.
1박 2일 동안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내보니 혼자만의 휴식 시간도 필요했기에 바닷가까지는 혼자 가보았어요.
숙소에서 인포메이션을 지나 주차장 쪽으로 와보니 바다 가는 길 표지판이 있었어요.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어 참고하기 편리하였어요.
충남태안에서도 시골길과 같은 외지 길이기 때문에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어도 바닷가까지 가면서 이 길이 맞나? 의아했어요.
근처 오션뷰펜션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잘 못 들면 개인 집에 들어가게 되거나 다른 펜션에 가게 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표지판을 참고해 길을 걷다 보니 차는 다닐 수 없는 중간 길이 있었어요.
바닷가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골목이라 길이 험난해 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어려워보였어요.
가볼만한곳, 드라이브코스 추천 받아 바닷가를 볼 생각이라면 길목에 주차하는 게 좋아 보여요.
충남태안 펜션에서 나와 10분 정도 걸으니 방파제가 보였어요.
흔한 바닷가처럼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삼각형 모양의 방파제는 아니었지만, 계단 형태로 되어있는 돌이 차곡차곡 쌓여있었어요.
아마 충남태안 서해안 바닷가는 파도가 심하게 치지 않아 큰 방파제보다는 파도가 밀려들어오지 않도록 작게나마 방파제를 만들어둔 듯싶었어요.
바다가에서 혼자 휴식하기 위해 아침 일찍 나가보니 코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있는 모습
방파제 가득 바닷물이 들어와있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앉아 휴식할 만한 공간이 있어 좋았어요.
앉으려고 보니 젖어있는 바위들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방파제 끝까지 물이 들어오는 듯 바위가 젖어있었어요.
어차피 여행 끝나고 집에 갈 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바위에 잠시 앉아 휴식할 겸 바닷물을 바라보았어요.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고 날씨가 맑아 햇볕이 강하게 비쳤던 날
또렷한 해를 볼 수 있어 이날 일출을 보았다면 예뻤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바닷물이 깊지 않은 듯 바닥이 보이던 곳
바위로 된 방파제는 꽤 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반대쪽으로는 산책할 만한 모래사장도 있었어요.
아무도 없는 한적한 서해안 바닷가의 잔잔하게 치던 바닷물
혼자 느지막이 앉아있으며 파도치는 모습을 바라보니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피로감도 사라지는 휴식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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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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