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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남 프리다이빙 입문 체험 찐후기

국내여행/경기도

by e .__. 2023. 4.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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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프리다이빙!

도전해 보고자 했던 것 중에서 제일 용기를 많이 내야 했던 목표 중 하나에요.

수업 시작 후에도 겁먹고 두려워했지만 결국 물 공포증을 이겨낸 찐후기 시작해 볼게요 🏊‍

방문일ㅣ2023.04.02[일]


🏊‍ 프리다이빙을 도전하게 된 이유

 

저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

한여름에 물놀이를 꼭 가는 편이고, 카페에 앉아 파도치는 것을 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언젠가 바다에서 헤엄도 쳐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영을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근래 들어 많은 사람들이 직장인 취미생활로 프리다이빙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

프다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바다 속 깊이 잠수하는 사진을 보게 됐어요.

어릴 적 잠수하며 놀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최근 스트레스가 심해져 물 속에서의 고요함과 편안함을 오랜 시간 느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나중에 서핑이나 바다에 가게 됐을 때, 물 속에 빠지더라도 도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WS 프리다이빙 - 홈] 프리다이빙

고요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취미 생활

wsfreediving.modoo.at

▲ 원데이클래스 ▲

메인강사님ㅣ용쌤

보조강사님ㅣ키아쌤

강의명ㅣ원데이클래스&트레이닝1

강의내용ㅣ호흡법+잠수법+피닝+이퀄라이징+인생사진

강의시간ㅣ3시간

수강비용ㅣ오픈챗 문의

장비대여ㅣ무료

풀장비용ㅣ별도

🏊‍ 자격증 반이 아닌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게 된 이유

해외여행 계획 없음

부담스러운 비용


 

자격증 반을 알아보니 [초급 레벨 1+2] 을 진행하는 곳이 많았어요.

연습 무제한에 자격증 발급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지만 40만 원 가까이의 비용이 들더라구요.

1인보다는 최대 4인까지 함께 진행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데,

국내 많지 않은 잠수풀로 인해 집에서 운동장까지의 이동시간, 주차비용을 생각해 보았고, 잠수풀의 풀장 비용까지 합치면 프다 외에 다른 취미활동은 하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문반과 동일한 초급 레벨 1의 경우 하루 만에 자격증을 딸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한 편이지만, 일단 해외여행 계획이 없어 자격증이 필요한가? 의문이 들었어요.

국내 바다에서는 잠수할 수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차라리 추후 레벨 2 자격증이 필요할 때 강습을 한 번에 들어도 괜찮겠다고 결론 지었어요.

🏊‍ WS센터를 선택한 이유

 

경험 삼아 한번 배워보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것을 체험해 보고 싶어 원데이클래스 또는 입문반 진행하는 곳을 다양하게 알아보고 WS센터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어요.

다른 곳에서 내용을 살펴보니 입문의 경우 물에 대한 적응과 피닝, 다이빙을 배운 다음 사진 촬영 위주로 진행되더라구요.


 

WS센터에서는 원데이클래스가 두 가지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었어요.

1. 프리다이빙만 진행

2. 물에 대한 적응, 피닝 + 프다 진행

호흡법을 배운 이후 이퀄과 덕다이빙을 포함해 다이빙에 대한 입문반의 전반적인 내용을 강습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다른 곳에 비해 5,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과 3시간의 시간이 결정짓는 데 도움이 됐어요.

다른 곳은 기본 2시간으로 적혀있었는데, 물에서 놀아본 결과 2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린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3시간이라면 충분히 수업도 듣고 사진도 찍고, 편하게 강습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친절하신 쌤

카카오 문의로 궁금한 걸 다 물어봤는 데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수업 받는 도중에도 질문왕이었는 데,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모습이셔서 완전 만족했던 강습이었어요.

 

 

또한 서울, 수원, 인천, 용인 등 수도권에서 강습이 가능하다는 점 !

집은 수원과 가깝지만 회사가 성남에 있어 수도권 내 다양한 곳에서 수업이 가능한 곳이어야 예약을 쉽게 잡을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한 곳에 국한되어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강습이 진행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성남 아쿠아라인에서 진행했어요.

주말 예약하려다 보니 일정 맞추기 어려워 한 달 전에 예약했어요.

수업 시간은 오전 9시~12시 진행이었고, 12시 10~20분 쯤 풀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챙겨 아 할 물품은 수영복, 수모, 개인 세면도구와 수건

수모가 없을 경우 쌤에게 개인 대여 가능해요.

당일 수트와 핀 대여를 위해 키, 몸무게, 발 사이즈 알고 있어야 해요. 

저는 발 사이즈가 250으로 장비 비용이 별도로 추가될 예정이었는 데, 다행히 체험 전에 발 사이즈에 맞는 핀이 들어왔다는 소식 !

사진 찍는 걸 좋아할 경우 수영복 여러 개 챙겨와도 된다고 하셨지만, 체험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 갈아입을 시간은 없었어요.

촬영 위주를 원한다면 꼭 수업 전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성남 아쿠아라인

위치ㅣ성남 종합운동장 종합 스포츠센터 B동 지하 2층

아쿠아라인 정말.. 잠수풀 찾기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종합 스포츠센터는 A동과 B동으로 나누어져 있는 데, 제가 들어간 곳이 A동이더라구요.

B동을 찾아.. 지하 2층을 찾아.. 헤매다가 방문했어요.

주말 오전 9시쯤 방문하니 많은 쌤들과 수강생들로 인해 입구가 북적북적했어요.

샤워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트를 받아 입었어요.

수트가 어색해 겨우겨우 끼워 입었는 데, 잠수풀로 들어가니 키아쌤이 수트를 편안하게 잡아주셨어요.


 

수업은 총 4명이서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2명씩 나뉘어 호흡 / 잠수 진행했어요.

호흡 잠수의 경우 다이빙에 특화된 호흡법을 배웠고, 각자 얼마나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는 지 파악하는 시간이었어요.

수업은 총 4명이서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2명씩 나뉘어 호흡 / 잠수 진행했어요.

호흡 잠수의 경우 다이빙에 특화된 호흡법을 배웠고, 각자 얼마나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는 지 파악하는 시간이었어요.

🏊‍ 첫 강습 이후 솔직한 후기

제 올림픽 수영장 방문기 보셨나요..

물 공포증이 없다 생각했지만, 프다 연습 겸 잠수풀 경험해 볼 겸 올림픽 경기장에 가보고 깊은 물 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시작 전까지 취소할까 말까 얼마나 고민했는 지..

결국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더 강해 원데이클래스 진행이 원활했지만,

중간 호흡법을 배우다 심장이 쿵쾅거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겁먹었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격하게 운동했을 때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 느낌일 것 같은 데, 얘기를 들은 당시는 너무 무섭더라구요 ㅋㅋ

숨 참고 잠수한 뒤 최대한 참고 나면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선생님을 믿어야지 생각했지만, 물 속에서 답답해지는 느낌이 들어 탈출,,

제 잠수시간은 결국 70초가 되었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이후 2인씩 나뉘어 피닝/덕다이빙 진행했어요.

오리발도 처음 착용해 보고, 배워보고 싶었던 덕다이빙도 배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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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내용은 정말 알찼는 데!! 제 덕다이빙은 왜 바닥을 찍지 못하는 걸까요 !!!

선생님과 계속 도전해봤는 데,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체험 끝나갈때 쯤 마지막 덕다이빙 영상을 찍어보았는 데, 사실 지금 봐도 왜 안되는 지 모르겠어요.

덕다이빙 잘하는 법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피닝하며 자연스레 1m → 3m → 5m 순으로 들어갔어요.

성남 아쿠아 라인은 깊이마다 계단 형태로 되어있어 참고하기 편했어요.

주말이라 프다 외 스쿠버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지금 보니까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가 있네 ㅎ

5m 부분에서 진행하는 이퀄과 진정한 프다..!

보트 아래 연결되어 있는 줄을 잡고 내려가며 프다 자세를 배웠어요.

이퀄라이징이 언제나 궁금했는 데, 평소 비행기 타거나 고지대 터널에서 느껴봤던 귀 먹먹함이더라구요.

저는 비행기에서나 터널에서나 이퀄 하는 게 재밌어서 어릴 때부터 즐겨 했었기에 물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잘 됐어요.

코를 막고 귀로 공기를 빼내는 방식으로 이퀄했는 데, 이 방법이 안될 때를 대비해서 다른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5m 프다 솔직 후기는........ 사진 찍을 때 성공했어요.

수업 중간에는 깊은 물이 두려워 내려가다가도 숨이 막힌다 싶으면 포기하고 올라왔는 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사진 찍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려가보니 금방 5m 바닥 찍었어요.


이렇게 찍지 말라는.. 예시입니다..

 


⭐ 사진 촬영 꿀팁 ⭐

★ 수트는 벗고, 수영복 착용 ★

★ 컬러감 있는 수영복 강추 ★

★ 포즈는 당당하게 ★

★ 손끝을 바라보는 포즈 굿 ★

★ 다리는 무조건 피려고 노력 ! ★


분명 다른분들의 후기를 참고하고 방문했는데, 줄 잡고 있는 사람들도 멋있어 보였는 데.. 나느 ㄴ왜.. 그저 줄 잡은 해조류 같이 나온 걸까..

성남 아쿠아 라인 잠수풀은 좁은 편이라 배경에 사람 없이 촬영하는 건 어려웠어요.

그나마 포즈나 다이빙 영상을 촬영해 보려고 했는 데, 역시 수트 입고 찍은 건 다 해조류 같이 나왔네요 !

다음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꼭 수트는 벗고 촬영해보려구요.

블랙 원색 입고 갔는 데, 컬러 있는 수영복이 확실히 물 속에서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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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찐후기 작성하다 보니까 또 말 많아졌네요.

겁도 많고 걱정도 많아 힘들었던 수업이었지만, 끝나고 나니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5m 잠수까지 완료하니 성취감도 굿 !!

촬영본까지 받아서 너무 좋아요 :)

 

다음엔 덕다이빙 연습하고 예쁜 수영복 구매해서 자격증 반 참여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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