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 02
세부 자유여행
3박 5일
세부 디스커버리 투어
오슬롭 / 캐녀닝 투어
디스커버리 오슬롭&캐녀닝 투어 :: 캐녀닝투어 + 가와산폭포
오슬롭에서 캐녀닝 투어까지는 1시간 30분 차로 이동했고, 그 새 또 잠에 들었어요 ㅋㅋ
도착하자마자 번지점프할 때 사인하는 거 있잖아요? 생명을 맡긴다.. 뭐 그런 거?
그런 거에 사인하는 데, 온통 영어라 하나도 못 읽어보고, 그냥 싸인 ㅋㅋㅋ
구명조끼랑 헬멧 제공받고, 여기서 신발 갈아 신었어야 했는데...
캐녀닝 투어 끝나고 아쿠아슈즈 상황이에요..
검은 아쿠아슈즈는 숙소 가서 확인해보니까 완전 초박살 났습니다 ^_^
분홍색 아쿠아슈즈는 당일 면세품으로 구매한 신발 같은 아쿠아슈즈인데도 불구하고 앞에 구멍 났어요
워터파크용으로 구매한 아쿠아슈즈 신고 갔는데
캐녀닝 산 정상 올라가자마자는 거의 바로 발이 너무 아파 가이드에게 말했고
가이드가 왜 이 신발 신고 왔냐고 너네 가이드는 뭐 하길래 말을 안 해주냐고 얘기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영어로 막 화냈는 데 다 못 알아들음...
돌길을 걸을지 모르고 참고 정상에서 20분 정도 걸어간 뒤라 돌아갈 수 없다고 일단 참으라고 해서 그냥 걸었는데 ... 휴
차근차근 계속 얘기할게요.
이때까진 행복했습니다..ㅋㅋㅋㅋ
안전용품 착용한 뒤 오토바이 타고 10분~20분 정도 이동했어요
오토바이 처음 타보는 데 맨 뒤에 타서 너무 무서웠어요 ㅋㅋㅋ
산 정상에 올라가면 작은 집에 들어가 캐녀닝 투어에 대한 전반적인안전 강의를 받는 데, 역시나 영어라서 알아들은 척했고요
기념사진 찍은 뒤
출발-!
포토존은 우리가 잘 모르잖아요?
캐녀닝 가이드가 알아서 찍어줍니당 ㅎ-ㅎ
1. 디스커버리 투어 가이드
2. 오슬롭 투어 가이드
3. 캐녀닝 투어 가이드
모두 다른 가이드
산 정상 핵존예
돌길
약 1시간 걸어가는 거 같아요.
중간에 한 번 쉬긴 하는 데 저는 중간에 쉴 때 가이드가 신발 상황을 알았다는 ㅠㅠ
처음엔 돌길이라도 작고 완만한 돌인데 걸으면 걸을수록 날카롭고 큰 돌이 많아요.
첫 다이빙!
캐녀닝 투어 시 다이빙은 6번~7번 정도 하고, 처음에는 3M의 작은 다이빙부터 나중에는 10M가 넘어가는 높은 다이빙 공간까지 있어요.
중간중간 구경할만한 공간이랑 시원한 폭포가 가득
유명한 포토존이나 특별한 동굴 같은 곳에서 가이드가 사진 찍자고 해줘요.
처음에는 혼자서/같이 두 가지 버전으로 사진 찍었는데
제가 발이 너무 아프고,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제일 먼저 출발해서 제일 늦게 도착했거든요.
정해진 시간이 있어 그런지 나중에는 독사진 없이 같이 사진 찍었어요.
풍경 사진도 찍고 싶었는 데 눈에 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고, 가이드가 촉박해 보이는 게 보여서 사진 찍고 가자는 말을 못했어영...
몰래몰래 한 컷씩 찍음 ㅋㅋ
폭포에서 사진 찍고,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고 가는 데 가이드가 사진 찍는지 몰랐어요 ㅋㅋ
언제 사진이 찍힐지 모르니 평형은 하지 마세요!! 자유형으로 가세요!!
평형으로 가면 이런 사진이 찍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포즈 연구해가세요.
직접 보면 다 다른 공간이지만 사진으로 보니까 다 같은 공간인 거 같은 느낌ㅋㅋㅋ포즈가 다르지 않았으면 구별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같은 공간에서 기본 2~3컷 찍 사진 찍고, 시간 여유로운 분들은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으니까 포즈 연구 많이 해가세용 ㅎㅎ
짝짝이 신발입니당
제가 신발이 너무 얇아서 이미 신발이 찢어졌을뿐더러 신발이 얇으면 캐녀닝 투어 하는 동안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어 중간에 다이빙하는 공간에서 신발 한 짝을 제공받았어요
그래도 아픔..ㅠㅠ
캐녀닝 투어는 약 4시간~5시간 동안 진행했는데 (저희가 좀 오래 걸렸어요)
중간에 간식 먹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돈을 하나도 챙겨가지 못해 아무것도 사 먹지 못했는 데 가이드분이 배고파 보였다는..
- 여기서 꼬치 한두 개씩 사 먹으면서 가이드분도 하나씩 사주고 그러나 봐요 -
여기서 간식이랑 같이 먹으라고 음료수도 챙겨오셨더라구용..
결국 음료수만 먹고 다시 출발-!
꼬치 구역을 벗어나니까 아주 화려한 장관 ㅎ-ㅎ
가이드 따라가느라 뒤돌아볼 여유 없이 가고 있는 데 가이드가 갑자기 뒤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꼬치에 나온? 연기와 주변 환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을 수밖에 없었어요.
모자이크 했는데도 웃고 있는 게 느껴지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분은 아주 좋았어요.
너무 힘들어하니까 계속 잡아주고 도와줬어요.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포토존마다 즐겁게 사진촬영해줘서 웃으면서 사진 찍었어요 :)
거의 이쯤까지 캐녀닝 코스는 절벽을 따라오는 길이다 보니까
중간에 멈추거나 되돌아갈 수 없어요.
길을 따라 쭉 - 와야 하는 코스
발이 너무 아파서 캐녀닝 시작하자마자 다리가 풀렸더라구요.
처음 다이빙 코스는 낮기도 하고, 아직 힘이 있어 뛰어내렸는 데, 나중에 높은 다이빙 코스에서는 무섭기도 하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 못 뛰어내려 가이드가 같이 뛰어줬어요 ㅠㅠ
물에서 걷는 걸 너무 힘들어하니까
계곡 코스보다는 돌이나 진흙길을 많이 걸었구요.
물 시원하다 물 너무 맑다는 얘기하면 아 얘네들이 물에 들어가고 싶은가 보다 생각했는지 계곡 코스로 걸어왔어요.
요기서 다이빙하시는 분도 있어요.
굉장히 높아요..
마지막 다이빙 코스인 거 같아요.
여기부터는 다른 길이 있어 저희는 도전하지 않았는 데
어떤 미국인분이 도전하는 걸 구경했거든요? 한 5번 뛰면서 고민하더니 결국 뛰었는데 와... 진짜 대단해 보였어요 ㅋㅋ
넘 멋졌다는
위 사진에서 다이빙하면 저 위에서 떨어지는 거임 ㅋㅋㅋ
가다 보니까 드디어 휴식공간!!!!
그냥 가기 아쉬우니까 미끄럼 타고 내려갔어요.
물 미끄럼틀은 워터파크에서도 타봤으니까 겁 없이 떨어졌는데
물 정말 세서 훅- 가버림 ㅋㅋㅋㅋ 코에 물 다 먹음 ㅋㅋㅋㅋ
코에 물 들어가서 힘들어하니까 가이드는 운 줄 알았나봐요.
여기서 코에 물 제일 많이 들어갔어요.
가이드가 동영상 찍어줬어요 ㅎ-ㅎ
이런저런 놀이기구가 많은 공간이었어요.
더 걸어가면 가와산 폭포가 있어 구경하고 수영할 공간이 있는 데, 놀이기구가 있는 공간은 여기가 마지막인 듯싶어요.
줄에 매달려 빠지는 놀이기구도 있는 데, 차마 저는 못하고 친구랑 가이드가 한 번씩 즐겼어요 ㅋㅋ
디스커버리 오슬롭&캐녀닝 투어 :: 필리핀 현지식 점심 식사
완~전 낚였잖아요 ㅋㅋㅋ
해외여행에서 영어를 못하면 이렇게 힘이 듭니다..
아까 간식 먹고 2시간 걸어가면 점심 먹는다고 해서 점심 먹으면 끝이겠지?! 생각하고 힘내서 걸었는 데 점심 먹고 1시간 정도 더 걸어야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가와산 폭포인 듯 캐녀닝을 즐긴 분들이 많이 쉬고 계셨어요.
점심 먹고 사진 찍움~~
저 폭포 위에서 다이빙도 가능합니다
점심 먹고 있는 데 소리 지르는 거 들어보면 다 저 폭포에서 다이빙 소리 ㅋㅋㅋ
물론 저희는 걸어서 옴 ㅎ_ㅎ
폭포 구경하기 전에 점심 식사 부터 했어요 ㅎ_ㅎ
가이드가 라면을 끓여주길래 응??? 필리핀 현지식 식사는???
라면 먼저 물 넣어주고, 식사를 하나씩 가져다 주더라구요.
캐녀닝 내내 너무 힘들었을 텐데 식사까지.. 넘 감사합니다 ㅠㅠㅠ
수저부터 챙겨주고, 야채샐러드/닭도리탕/고기꼬치/통삼겹구이/면요리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 데, 전체적으로 짜요 육개장도 짜게 먹어요 ㅋㅋㅋ 물을 아주 적게 넣었더군요.. ㅋㅋㅋ
닭볶음탕은 우리가 아는 맛이 아닌 달짝지근한 맛이었고 면 요리는 짭조름한 잡채 맛??
꼬치는 아주 딱딱했어요.
밥은 굉장히 많이 나와서 밥이랑 통삼겹구이랑 같이 먹었고, (그나마 말랑말랑)
야채는 다른 요리보다는 덜 짜서 야채랑 같이 먹었어요.
근데.. 도저히 너무 짜서 라면도 못 먹고 다 남겼어요.
물 짱 맑음
계곡 내내 시원하고 행복했는데, 체력도 안돼고, 다리에 힘도 다 떨어져서 너무너무 힘들고 아쉬운 캐녀닝 투어였어요 .
캐녀닝 투어 구경할만 하긴 했는 데, 그닥 추천하지 않구요.
계곡투어 꼭 하고 싶으신 분들 하체단련 하시고 무조건 좋은 신발 신고 오세요.
★★미끄럼 방지 1000% 신발★★
가이드는 돌맹이 막 뛰어다님..ㅋㅋ
투어 내내 사진 찍을 여유 없었는 데, 가이드가 알아서 풍경 사진/개인사진/동영상/몰카 다 찍어줬고요 ㅋㅋㅋ
점심 먹고 샤워하는 줄 알았는 데, 2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가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물에 불고 물집 생긴 발을 이끌고, 돌바닥+시멘트 바닥을 걸어와요.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아직 계곡이라 시원하고 물도 맑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데 곧 여기서 벗어나서 시내를 걷는 데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발을 내딛는 그 느낌은.. 최악 ㅋㅋㅋㅋㅋㅋ
발이 요러케 되었어요.
왼쪽 사진은 물집 생겼다가 터지고
오른쪽 사진은 발 가운데 검은 게 생김..ㅋㅋㅋㅋ
가이드는 너무 잘해주고 고생해서 팁 1달라 주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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